디즈니 플러스 장단점 솔직 후기(구독 끊음)

오늘은 사용한 지 두 달이 되어가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장단점에 대해 솔직 담백한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현재는 구독을 취소해서 보름 뒤에는 디즈니 플러스 구독이 자동 해제됩니다.

-목차-

디즈니 플러스 장단점 + 후기

1. 장점

2. 단점

3. 결론

 

I 디즈니 플러스 장단점 + 후기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등장했던 디즈니 플러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두 달간 구독하며 실제로 느낀 점입니다.

 

장점

첫 번째 장점은 바로 '마블'입니다.

어벤저스 시리즈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엄청난 세계 각국에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입니다. 마블의 모든 영화와 시리즈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자 디즈니 플러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마블의 팬이 아니지만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함으로써 겸사겸사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전에는 몰랐던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었고 이해가 되니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디즈니'입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독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디즈니의 수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큰 장점입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정도로 많은 명작들이 있습니다. 

모아나, 라이온 킹, 정글북, 아이스 에이지 등 굉장히 많은 명작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생각나는 명작들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성비'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왓챠, 쿠팡 플레이 등의 여러 OTT 서비스가 있지만, 업계 1위인 넷플릭스와 비교해보자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디즈니 플러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처럼 단계 별로 동시접속자와 화질, 요금을 나누지 않고, 단돈 9,900원이라는 단 하나의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요금제 9,900원이면 동시접속자 4명에 4k 화질의 영상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가성비는 이번에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 넷플릭스에 비해 굉장히 큰 장점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1년 구독권을 끊으면 10개월 치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단점

첫 번째 단점은 '마블과 디즈니'입니다.

장점이 마블과 디즈니라면서 단점으로 이 둘을 이야기한다고 의아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가장 큰 부진의 원인은 바로 마블과 디즈니 영화에 너무 의존적인 점입니다.

이 두 영화 제작업체가 디즈니 플러스의 등장에 있어 큰 관심과 이목을 끌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도 이 둘밖에 없다는 것이 엄청난 단점입니다.

마블과 디즈니 영화는 사실상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봤던 영화이고 두 번만 봐도 더 이상은 사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면서 추억이 돋는 디즈니 영화와 흥미가 가는 마블 영화가 있었음에도 그 어떤 것도 선택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미 예전에 봤던 영화라 보는 것이 오히려 시간 낭비인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는 신선함이 없습니다.

첫 번째 단점과 같은 맥락으로 신선함이 없다는 게 디즈니 플러스의 가장 취약한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공해주고 있는 대부분의 영화가 모두 과거의 영광을 누렸던 영화들입니다.

단지 과거 영화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고 추구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넷플릭스는 빠른 텀으로 꾸준히 새로운 자체 드라마와 영화를 선보이며 많은 구독자들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디즈니 플러스는 업계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연히 콘텐츠 다양성에서 부족할 수 밖에는 없지만, 이 정도로 마블과 디즈니 영화 말고는 볼 영화나 드라마가 없을 줄 몰랐습니다. 

 

결론

실제로 한 달 넘도록 구독을 하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볼만한 영화나 드라마가 없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독을 끊은 상태이며 다시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넷플릭스는 정말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가 있어서 구독을 끊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디즈니 플러스도 시간이 지나면 자체 제작 영화와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콘텐츠 양이 늘어나겠지만, 아직까지는 사실상 볼 게 없다는 게 제 솔직한 후기입니다. 

 

여기까지 디즈니 플러스에 대해 실제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솔직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아직까지는 넷플릭스를 이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