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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고 슬슬 김장김치를 준비할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반적으로 배추 20kg(10포기) 기준으로 양념 비율을 검색하는 것 같습니다. 집마다 다르겠지만, 적게 하는 집은 10포기, 약 20kg 정도면 적당하고 많이 드시는 집은 100포기까지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장김치 20kg 양념 비율을 기준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며 40kg를 한다면 제가 말씀드린 비율에 두 배씩을 더 하시면 됩니다.
통상 김장김치를 담그는 적정 온도는 영상 4~0도 사이일 때가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오늘까지도 낮에는 덥다고 느낄 정도로 올 겨울은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장 시기도 조금씩 뒤로 밀리게 되는데요.
수도권 기준으로 11월 말 정도가 김장 시기에 딱 알맞을 것 같고 수도권을 기준으로 강원 산간지방은 1주일 앞으로, 남부 지방은 1주일 뒤에 김장김치를 담그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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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김치 20kg 양념 비율
1. 절임배추
김장김치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는 겁니다.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해 절임배추가 필요하며 생각보다 배추를 절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김장김치 담그는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절여야 할 배추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넓은 공간과 시간, 노동이 투입되기에 일반 집에서 직접 절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요새는 많은 분들이 절임배추는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김장김치 양념만 따로 만들어서 김장김치를 하고 있는데요. 양념만 한다고 해도 김치 담그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만약 배추 절이는 것도 직접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소금과 물의 비율을 잘 맞춰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금물 비율은 소금 1컵 당 물 1L 정도입니다. 이렇게 해서 배추를 절이는 시간은 약 짧게는 10시간, 길게는 14시간 까지도 걸립니다.
2. 김장 재료
절임배추가 준비됐다면, 이제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김장김치 재료는 집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김장김치 재료
- 양파, 마늘, 생강
- 사과, 배
- 새우젓,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 무, 쪽파, 매실청(or 설탕)
- 생새우
- 고춧가루, 찹쌀풀
- 천일염
위의 재료들은 일반적인 김장김치 재료이니 따로 집마다 고수하는 재료가 딱히 없다면 위의 재료들로 준비해도 문제 없습니다. 김장 재료를 준비했다면, 이제는 김장김치 육수를 만들기 위한 재료도 준비해야 합니다.
- 김장 육수 재료
- 무
- 양파
- 육수용 멸치
- 다시마
- 물
- 사과
- 보리새우
- 황태째
3. 최적의 양념 비율
김장김치 재료와 육수 재료를 모두 준비했다면 이제 양념을 만들어야 합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만큼 정말 손이 많이 가고 만들기 어려운 우리 김장김치.
각 비율은 집마다, 만드는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김장김치 양념을 만들면서 중간 중간 간을 보면서 만드시면 됩니다.
- 양념 비율
- 고춧가루 : 850g ~ 1kg
- 새우젓 : 2컵 반
- 까나리액젓 : 2컵 반에 반
- 멸치액젓 : 2컵
- 양파 : 4~5개
- 마늘 : 500g
- 생강 : 반 컵
- 사과 : 2개
- 배 : 1개
- 매실청 : 600 ~ 650ml
- 무 : 4개
- 다진 생새우 : 150g (넣으면 더 맛있어요!)
- 소금 : 150g ~ 200g
- 쪽파 : 600g
- 찹쌀풀 : 400g ~ 450g
- 김치 육수 비율
- 무 : 1 ~ 2개
- 양파 : 3개
- 육수용 멸치 : 1컵
- 다시마 : 1장
- 물 : 2L
- 사과 : 반 개
- 보리새우 : 1움쿰
- 황태째 : 1컵
김장김치 양념을 만들기 위한 찹쌀풀은 김장 하루 전에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찹쌀풀 비율은 보통 찹쌀 5 : 물 1 정도입니다. 하면서 맞춰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김장김치 양념을 바로 배추에 버무리지 말고 맛을 먼저 보세요! 덜 맵거나 싱겁거나 너무 짠데 배추에 먼저 바르면 김장김치가 망할 수도...
그러니 꼭 간을 먼저 보시고 부족하거나 과한 부분을 조금씩 잡아가면 됩니다. 김장김치 양념 간을 맞췄다면 배추 잎 속부터 하나하나 양념을 발라주면 됩니다. 이때 김장김치 양념을 너무 적게 바르면 배추에 김장김치 양념 맛이 제대로 베이지 않아 싱거워질 수 있으니 충분한 양으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또한 김장김치를 담그면 배추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싱거워질 수 있으니 양념은 약간만 짜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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